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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등정의 발자취-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저
/김은국,김현숙 공역/송상용감수/바다출판


“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인간의 지위에 대한 문제는 소년 시절 이후부터 나를 사로잡은 문제였다. 내가 썼던 모든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지만, 그 중심적인 생각은 똑같다. 인간의 독특함은 자연과 그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그의 투쟁에서 자라나오는 것이다.”  

자연과학에서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 20세기의 르네상스인 브루노우스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휴머니스트로서 그가 평생을 두고 고민했던 것은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그 독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는 문제였다.  
이 책은 인류가 이룩한 눈부신 문화적 산봉우리의 연속을 타고 오르는 지적인 대장정이다. 브로노우스키가 만사를 제쳐두고 착수한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그의 생명을 소진하게 했을 만큼 힘든 작업이었고, 결국 그는 평생의 걸작이 된 이 한 권의 책을 완성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육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책은 원시 인류의 진화에서부터 현대의 유전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위대한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 브로노우스키는 190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가 폴란드를 점령했을 때 가족을 따라 독일로 이주했으며, 1920년에 다시 런던으로 이주하여 영국에 귀화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으며 수학을 공부했고, 기하학과 위상수학에 대한 테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헐(Hull)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하지만 일찍부터 문학과 과학을 한 가지 경험의 두 가지 다른 언어로 생각했던 브로노우스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진보적인 문예잡지 〈실험Experiment〉을 발간하기도 했으며, 특히 시에 조예가 깊어 직접 시작(詩作)을 하는 한편 〈시론The Poet's Defence〉(1939), 〈윌리엄 블레이크:가면을 벗은 인간William Blake:A Man Without a Mask〉(1965)을 발표하기도 했다.  
1942년 그는 헐 대학교를 떠나 내무부의 군사연구소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시과업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1945년 브로노우스키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나가사키 공군기지에 내리는 순간 그의 삶은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는 그 순간이야말로 우주적인 한순간이었고 별안간 만나게 된 이 모든 경험은 ‘전 인류의 경...“세계와 인간 사이에서 인간의 지위에 대한 문제는 소년 시절 이후부터 나를 사로잡은 문제였다. 내가 썼던 모든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지만, 그 중심적인 생각은 똑같다. 인간의 독특함은 자연과 그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그의 투쟁에서 자라나오는 것이다.”  

자연과학에서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 20세기의 르네상스인 브루노우스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휴머니스트로서 그가 평생을 두고 고민했던 것은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그 독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는 문제였다.  
이 책은 인류가 이룩한 눈부신 문화적 산봉우리의 연속을 타고 오르는 지적인 대장정이다. 브로노우스키가 만사를 제쳐두고 착수한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그의 생명을 소진하게 했을 만큼 힘든 작업이었고, 결국 그는 평생의 걸작이 된 이 한 권의 책을 완성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육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책은 원시 인류의 진화에서부터 현대의 유전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위대한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 브로노우스키는 190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가 폴란드를 점령했을 때 가족을 따라 독일로 이주했으며, 1920년에 다시 런던으로 이주하여 영국에 귀화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으며 수학을 공부했고, 기하학과 위상수학에 대한 테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헐(Hull)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하지만 일찍부터 문학과 과학을 한 가지 경험의 두 가지 다른 언어로 생각했던 브로노우스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진보적인 문예잡지 〈실험Experiment〉을 발간하기도 했으며, 특히 시에 조예가 깊어 직접 시작(詩作)을 하는 한편 〈시론The Poet's Defence〉(1939), 〈윌리엄 블레이크:가면을 벗은 인간William Blake:A Man Without a Mask〉(1965)을 발표하기도 했다.  
1942년 그는 헐 대학교를 떠나 내무부의 군사연구소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전시과업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1945년 브로노우스키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나가사키 공군기지에 내리는 순간 그의 삶은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는 그 순간이야말로 우주적인 한순간이었고 별안간 만나게 된 이 모든 경험은 ‘전 인류의 경험’이었다고 그의 저서『과학과 인간의 가치Science and Human Value』에서 밝히고 있다.  
이후 그는 타웅(Taung) 어린이의 두개골이 인류의 조상인지를 밝히는 통계학적 연구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생명과학으로 옮겨갔다. 같은 시기 텔레비전 매체의 효력을 인식한 브로노우스키는 종종 텔레비전 과학 프로그램에 나와 어려운 과학적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놀라운 재주를 보여주었다.  
생명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브로노우스키는 생물학과 인문학을 통합하는 연구를 목적으로 세워진 솔크 생물학연구소의 창단 멤버로 참여하여 1964년에 선임연구원이 되었다.  
그의 중요한 마지막 프로젝트는 〈인간 등정의 발자취〉라는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쓰고 해설하는 일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973년 전 세계적으로 절찬을 받으며 방영되었고 그 해 책으로 출간되어 상당 기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분명 과학사를 다루고 있으나 여기서의 과학은 가장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과학이며 자연과학이라는 영역을 뛰어넘어 예술, 문학, 종교, 기술, 건축 등 문화적 진화 일반까지를 아우른다. 부싯돌에서 기하학에 이르고, 건축물의 아치에서 상대성이론에 이르는 발명과 발견은 자연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지배하는 인간의 특수한 능력의 표현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그 문화적 진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철학, 즉 브로노우스키에 따르면 ‘현대판 자연철학(natural philosophy)’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여타의 과학사와 구별된다.
인류의 발상지인 동아프리카 오모 강에서 시작하여, 알타미라 동굴, 알람브라 궁전, 이스터 섬, 마추픽추, 바티칸의 비밀문서 보관소, 뉴턴의 도서관, 가우스의 관측소 그리고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선은 인간이 그 자신의 지적 지평을 확장해간 역사적인 공간과 그 파괴의 현장에 도달한다. 하나의 봉우리가 또 다른 봉우리를 오르는 발판이 되는 이 유기적인 서사의 방대한 여정 속에서 브로노우스키는 인간에 대한 기꺼운 열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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